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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진 "군대 입대 서류 곧 작성…욕 많이 먹었다"

▲방탄소년단 진(비즈엔터DB)
▲방탄소년단 진(비즈엔터DB)

방탄소년단(BTS) 진이 군대 입대 날짜를 받기 위한 서류를 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은 28일 자신의 첫 솔로 데뷔를 기념해 진해한 위버스 라이브에서 "군대 문제로 욕도 많이 먹었지만, 눈물의 공연을 하고 싶지 않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이라고 이야기해 팬들이 슬퍼하며 공연을 보는 것을 원치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진은 2020년 11월 발매한 앨범 'BE(비)'를 마지막으로 입대할 예정이었으나, '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 싱글 차트 '핫100' 1위를 차지하는 등 예상치 못한 대박을 터트리자 계획을 수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에 이어 '버터', '퍼미션 투 댄스'를 발표했고, 진은 "두 곡 역시 잘 돼서 그 시기에는 사실 (군대를) 안 가는 게 맞았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진은 '퍼미션 투 댄스' 활동 이후 콘서트, 그래미어워즈 등 군대에 갈 준비를 미루게 됐다고 했다. 이어 "6월에 단체 (활동을) 종료를 하고 개인 (활동)으로 들어간다는 영상을 내보냈다. 군대에 간다고 간접적으로 이야기를 돌려서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는 진이 예상하지 못했던 또 다른 변수였다. 그는 콘서트 참여를 두고도 멤버 간의 의견도 갈렸다고 했다. 진은 늦어도 가을에는 군대에 가길 희망했지만 멤버들이 한국에서도 함성 있는 공연을 하자고 자신을 설득했다고 했다.

또 진은 대중예술인 대상 대체복무제 도입 찬반 논란에 대한 심경도 밝혔다. 그는 "한국 내에서는 이 문제로 우리가 욕도 많이 먹었다"라며 "억울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눈물의 공연(부산 콘서트)을 하고 싶지 않았을 뿐인데 여기저기서 '안 가는 게 맞다' 혹은 '무조건 가야 한다'며 (논란이) 과열이 돼 욕을 많이 먹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진은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 발매를 기념해 밴드 콜드플레이와의 합동 무대 차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머물고 있다. 그는 "아르헨티나 공연이 끝나고 한국에 들어가자마자 며칠 안에 군대에 관해 (서류를) 쓸 것 같다"고도 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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