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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향ㆍ송채윤, '이태원 참사' 희생자 故 이지한 추모

▲故 이지한(왼쪽), 임수향(사진제공=935엔터테인먼트, FN엔터테인먼트)
▲故 이지한(왼쪽), 임수향(사진제공=935엔터테인먼트, FN엔터테인먼트)

배우 임수향과 송채윤이 동료 배우 故 이지한을 추모했다.

임수향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지한을 향한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지한아 좋은 곳에 가서 더 행복하게 지내야 해"라며 "어제 원래 너와 하루종일 함께 하는 촬영이었는데 소식을 듣고 너의 빈소에 모여 우리 모두 한참을 아무 말도 못하고 그저 황망히 앉아 있었단다"라고 전했다. 임수향은 내년 방영 예정 드라마 '꼭두의 계절'에서 이지한과 호흡을 맞추고 있었다.

또 임수향은 "니가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잘하고 싶어했는지 너무도 잘 알기에 이제 시작이었던 너를 빨리 데려가서 너무나도 야속하고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뿐이었어"라고 마음을 전했다.

그는 "동료를 먼저 떠나보내게 되어 마음이 아프지만 누나가, 우리 팀 모두가 너를 생각하며 니 몫까지 더 열심히 할게. 니가 그 곳에서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그리고 이제는 평안해지기를 바란다"라고 애도했다.

이지한과 인연이 있는 또 다른 배우 송채윤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같은 꿈을 향해 매일 정직하게 땀 흘리며 노력했던 순간들이 너무나 생생하고 감각이 선명하다"라며 "사회생활 막 시작해서 모든 게 어렵고 낯선 17살 송채윤에게 오빠가 베풀어준 친절과 애정, 평생 잊지 않고 나 또한 그 사랑을 남들에게 베풀며 살아갈게"라며 이지한을 향한 그리움을 표했다.

故 이지한은 지난달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벌어진 압사 사고에 휘말려 향년 25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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