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주년 기념 애니메이션 '위시' 스틸컷(사진제공=월트디즈니)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 '위시(WISH)'부터 실사 영화 '인어공주', '백설공주'까지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됐다.

3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는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디즈니 주요 스튜디오의 극장 개봉 예정작과 세계 최고의 제작자들이 새롭게 선보이는 아태지역 오리지널 스트리밍 콘텐츠들이 공개됐다.

제니퍼 리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최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폰 비라선손 '위시' 감독은 화상 연결을 통해 디즈니 100주년 기념 애니메이션 '위시'에 대해 이야기했다.

'위시'는 별똥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아리아나 드보즈가 주인공인 에이샤 역할을 맡았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

비라선손 감독은 "'덤보'를 보며 자랐다. 태국에서 자랐는데 언어적 장벽이 없는게 애니메이션의 특징이라 생각한다"라며 "보편성을 갖춘 이야기가 진정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리 디렉터는 "언제나 다음세대에 닿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젊은 제작자와 감독들에게 혁신과 기술, 스토리텔링의 발전을 이룩해야 한다는 의견들을 계속해서 듣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거대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라며 디즈니의 향후 100년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표현했다.

또 이날 행사에는서는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제작 실사 영화들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가장 먼저 첫 흑인 인어공주 실사 영화인 '인어공주'가 발표됐다. 특히 할리 베일리가 '인어공주' OST 중 하나인 'Part of your world'를 부르는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 실사 영화도 공개됐다. 갤 가돗이 마녀로 등장하며, 라틴계 배우 레이첼 앤 제글러가 백설공주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