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승진, 허재, 전태풍 (사진제공=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구단주 허재가 전태풍, 하승진과 도라지 1000개 캐기에 나섰다.
4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고양 캐롯점퍼스 허재 구단주가 팀 홍보대사 하승진과 전태풍을 호출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허재는 "선수들을 위해 좋은 걸 해주고 싶다"라며 몸에 좋은 도라지를 직접 캐러 경기도 이천을 찾았고, 팀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전태풍과 하승진을 자신을 도와줄 일꾼으로 불렀다.
과거 감독과 선수로 만나 우승까지 거머쥔 레전드 3인방이 10여 년이 지나 한 팀으로 다시 뭉친 것. 하지만 허재가 선수 21명, 감독1명, 코치 3명에 나눠 주기 위해 "도라지 1,000개 캐야 한다"라 했고, 하승진과 전태풍은 불만을 터트렸다.
일은 하지 않고 입으로만 작전 지시를 내리는 '농사 감독' 허재의 구박과 호통에 하승진과 전태풍은 "옛날 선수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라면서 후회하는 모습을 그렸고, 세 사람의 못 말리는 입담 티키타카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