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풀이쇼 동치미'(사진제공=MBN)
17일 방송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살림하는 게 쉬운 줄 알아?'라는 주제로 피 튀기는 공방전이 펼친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하는 아내와 살림하는 남편들이 출연해 자신의 입장을 대변한다. 남자도 살림할 수 있다고 밝힌 개그맨 이정수는 "결혼과 동시에 일이 뚝 끊겨 아내가 돈을 버는 대신 제가 모든 살림과 육아를 맡게 됐다고 전하며 생각처럼 쉽지 않았던 육아에 산후 우울증을 겪었다고 밝힌다.
1년 넘게 기러기 엄마 생활을 했던 쇼호스트 유난희는 "홈쇼핑 1억 매출 기록한 저도 집에 가면 핸드백부터 집어 던지고 집안일을 해야 했었다"라고 말하며 그랬던 남편이 캐나다에서 살림에 재미를 붙여 "한달에 2000만 원을 주면 자신이 살림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미려는 살림 책임지겠다던 남편이 결혼하자마자 돌변했다고 말하며 "제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겠다고 약속했던 남편이 집안일에 손 하나 까딱 안 한다"고 남편의 무심함을 토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