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편성표에 에미상 수상 드라마 '연모' 2회가 편성됐다. 이날 방송에선 박은빈이 뜻밖의 왕세손이 된 과정이 그려질 전망이다.
KBS2는 5일 오후 9시 50분부터 드라마 '연모' 2회를 재방송한다. 2회에서는 누구도 알아선 안 되는 비밀의 시작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선 빈궁(한채아)이 담이인줄 알았던 시신이 왕실의 대를 이어야 하는 세손 이휘였다는 알고 충격에 빠진다. 결국 빈궁은 담이를 단단히 붙잡고 "이제부터 네가 세손이다"라며 "절대 누구에게도 이 사실을 입 밖에 내선 안 된다"라고 못 박는다.
결국 담이는 여자라는 사실을 숨긴 채 왕세손 '이휘'가 됐고, 모두가 두려워하는 위용을 가진 왕세자로 성장한다. 그리고 우연히 첫사랑 정지운(로운)과 다시 한번 만나게 된다.
'연모'는 지난해 제50회 국제 에미상(International Emmy Awards) 시상식에서 중국, 스페인, 브라질의 후보작을 제치고 텔레노벨라(Telenovela) 부문 수상작에 호명됐다. 국제에미상은 미국 외 나라의 텔레비전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국내에선 최고 시청률 12.1%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고, OTT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되면서 12개국 1위, 전세계 4위까지 오르는 등 (출처 FlixPatrol) 한국 사극의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지난 9월 개최된 제17회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는 국제 경쟁 부문 작가상(한희정 작가)을, 제49회 한국방송대상에서는 최우수 연기자상(박은빈)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