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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편성표, 에미상 드라마 '연모' 4회 재방송…뜻 밖의 설렘 가득 '갓끈 엔딩'

▲'연모' 4회(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연모' 4회(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KBS2 편성표에 에미상 드라마 '연모' 4회 재방송이 편성됐다. 뜻 밖의 설렘 텐션이 시청자들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KBS2는 12일 오후 9시 50분부터 드라마 '연모' 4회를 재방송한다. 이날 방송에선 왕세자 이휘(박은빈)와 정지운(로운)이 얽히듯 부딪히는 시선과 손길로 만들어낸 '갓끈 엔딩'을 보여줄 예정이다.

왕세자 휘는 시강원 서연관으로 입궁한 정지운(로운)을 보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그에게 서연관은 매일 독대를 해야 할 정도로 가까운 관계이기 때문에 자신의 비밀을 목격했던 지운이 달갑지 않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한기재(윤제문)와 그의 수하 정석조(배수빈)의 뒷배로 그 자리에 올랐단 사실에 휘는 그가 제 발로 궐에서 나가게 하겠다 결심한다.

이휘는 정지운에게 무리한 요구를 계속하지만 그는 끝까지 버티고, 속사정을 밝힐 수 없는 지운 역시 목숨이라도 내놓겠다고 맞서며, 마지막 내기를 제안한다. 다음 회강에 자신이 낸 과제에 통자생(가장 높은 점수)을 받으면 물러나겠다는 것. 지운이 건넨 씨앗이 틔울 식물과 그 안에 담긴 뜻풀이를 하는 것이 바로 과제였다.

내기의 결과가 공개된 이후, 잠시 궐 밖을 나서 자유로운 공기를 만끽하던 휘 앞에 지운이 또다시 운명처럼 다가온다. 찌그러진 갓을 쓰고 잠시 홀로 서 있는 휘를 우연히 발견하고는 "저하의 품위를 지켜드리는 것 또한 신하 된 도리"라며 자신의 갓을 내어준다. 닿을 듯 말 듯, 아슬아슬하게 부딪히는 두 사람의 눈빛 사이로 설레는 긴장감이 다시 피어오르게 된다.

'연모'는 지난해 제50회 국제 에미상(International Emmy Awards) 시상식에서 중국, 스페인, 브라질의 후보작을 제치고 텔레노벨라(Telenovela) 부문 수상작에 호명됐다. 국제에미상은 미국 외 나라의 텔레비전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국내에선 최고 시청률 12.1%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고, OTT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되면서 12개국 1위, 전세계 4위까지 오르는 등 (출처 FlixPatrol) 한국 사극의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지난 9월 개최된 제17회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는 국제 경쟁 부문 작가상(한희정 작가)을, 제49회 한국방송대상에서는 최우수 연기자상(박은빈)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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