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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교수가 전하는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 및 종전은?(이슈 PICK 쌤과 함께)

▲'이슈 PICK 쌤과 함께' 이재승 교수(사진제공=KBS 1TV)
▲'이슈 PICK 쌤과 함께' 이재승 교수(사진제공=KBS 1TV)
'이슈 PICK 쌤과 함께' 이재승 교수와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 비극의 끝을 예상해본다.

19일 방송되는 KBS1 '이슈 PICK 쌤과 함께'에서는 고려대 국제학부 이재승 장 모네 석좌교수를 초대해 전쟁 1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전황을 전망한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러-우 전쟁이 2월 24일로 개전 1년을 맞는다. 유럽 연구의 권위자인 이재승 교수는 강대국인 러시아를 ‘골리앗’에,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우크라이나를 ‘다윗’에 비유하며 강연의 문을 열었다.

▲'이슈 PICK 쌤과 함께' 이재승 교수(사진제공=KBS 1TV)
▲'이슈 PICK 쌤과 함께' 이재승 교수(사진제공=KBS 1TV)
전쟁 초기 예상과는 달리 전쟁은 출구가 보이지 않는 ‘치킨 게임’의 상황.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의 군사력을 동원하고 천문학적인 피해 규모를 기록했지만, 밀고 밀리는 교착상태에 빠졌던 전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고 이 교수는 전했다. 지난 1월 우크라이나의 동부 솔레다르와 바흐무트 등 격전지에서 러시아의 공세가 시작됐고, 올봄 러시아의 총공세가 임박했다고 전망했다.

소모전 양상이었던 러-우 전쟁이 최근 격화된 이유는 무엇일까? 이 교수는 두 나라 수장의 리더십과 정치적 영향력으로 풀이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의 서로 다른 행보를 주목해야 한다는 것. 푸틴은 건강 이상설과 해외 도피설까지 언급될 정도로 두문불출한 반면, 젤렌스키는 격전지를 방문해 군인들을 격려하는 것은 물론, 서방을 방문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고 이 교수는 비교했다.

젤렌스키의 활약 덕분에 미국의 M1 에이브럼스, 독일의 레오파르트2 전차 등 서방의 무기 지원을 약속받은 우크라이나. 이 교수는 “홍길동 같은 젤렌스키의 행보는 생존을 위한 전략”이라고 강조하며, “우크라이나는 주춤할 여유가 없는 결사 항전의 자세로 전쟁에 임한다”라고 전황을 언급했다.

▲'이슈 PICK 쌤과 함께' 이재승 교수(사진제공=KBS 1TV)
▲'이슈 PICK 쌤과 함께' 이재승 교수(사진제공=KBS 1TV)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국제적 연대와 지지는 우크라이나엔 전쟁을 버틸 수 있는 든든한 힘이 되지만, 러시아엔 강력한 위협이 되는 상황. 이 교수는 “개전 1년째이지만 러시아는 절대 지치지 않았다”라며, 끝까지 버티는 '북극곰 전술’을 소개했다. 바다표범의 숨구멍을 모두 막고 기다렸다가 결정적인 순간 먹잇감을 낚아채는 북극곰처럼 러시아는 지금 숨죽이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

때문에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서방이 절대 방심해선 안 된다“라고 이 교수는 강조했다. 개그우먼 이수지가 "전쟁은 대체 언제 끝난다는 건가요? 끝나기는 하는 건가요?"라며 답답함을 토로하자, 이 교수는 ”현재로선 아무것도 장담할 수 없다“라고 즉답을 회피했다. 다시 개그맨 유민상은 "그럼 조금이라도 유리한 쪽을 말씀해 달라"라며 집요하게 묻자, 이 교수는 종전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그 가능성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패널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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