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첫 방송되는 '천하제일장사2'는 스포츠계에서 내로라하는 ‘힘맨’들이 모여 각 종목의 명예를 걸고 살벌한 씨름 대결을 펼치는 스포츠 예능이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에서 볼 수 없었던 막강한 출연진들이 대거 합류하는 한편 의외의 뉴페이스들이 가세해 씨름 판도를 바꿀 기세다. 새로운 종목인 동계팀과 축구팀, 머슬팀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피지컬팀이 도전장을 던진 것. 여기에 농구팀은 전 시즌의 구멍(?)으로 지목됐던 문경은 대신, ‘뉴페이스’이자 대장으로 현주엽을 영입해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실제로 선수들은 ‘농구계 괴물’ 현주엽을 두고, “현역시절 백덩크로 골대를 부쉈다”며 레전드급 증언을 더하며 압도된 마음을 표한다. 또한 격투팀도 대장 김동현을 필두로 새롭게 꾸려져, 시즌1 때의 아쉬움을 완전히 되갚아 주겠다는 각오다.

이외에 평소 절친한 조진형-남경진, 김동현-모태범 등 굵직한 선수들의 맞대결을 볼 수 있을지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수컷들의 격돌에 ‘해설 군단’ 말맛이 더해진다. MC 이경규-배성재는 적재적소에서 선수들의 분기X독기를 탱천시키는 ‘도발 입담’을 시전하는가 하면, 때론 ‘깨갱 모드’로 급변해 큰 웃음을 선사한다.
씨름 전문 해설위원 이만기-김기태는 ‘뜬금포’로 터지는 상황 속에서 중심을 잡아주며 보다 흥미롭게 씨름을 관전할 수 있도록 친절하면서도 맛있는 설명과 정확한 질책을 더한다. 특히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씨름 레전드’ 이만기의 ‘잇몸 미소’와 ‘레이저 눈빛’을 오가는 극과 극 해설이 경기의 재미를 끌어 올린다는 후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