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 시즌3 팀 '국대패밀리'의 '나상호 누나' 나미해와 김병지 아내 김수현, 새로운 골키퍼 명서현이 '스밍파(스트리밍파이터)' 양예원, 심으뜸을 상대한다.
19일 방송되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챌린지리그 세 번째 경기 'FC 국대 패밀리'와 'FC 스트리밍파이터'의 대결이 펼쳐진다.
슈퍼리그 승격과 한 시즌 방출이라는 운명이 걸린 챌린지리그인 만큼, 두 팀 모두 승리가 간절한 상황이다. 단 한 번의 승리로 인해 얼마든지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현 상황에서 관록의 'FC 국대패밀리'와 'FC 발라드림'을 꺾은 루키 'FC 스트리밍파이터' 중 우위를 차지할 팀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경기에는 부상에서 회복한 '황희찬 누나' 황희정이 선발 출전한다. 매 경기 저돌적인 플레이로 상대의 진을 뺐던 황희정은 한층 강해진 승부욕과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김태영 감독의 허를 찌르는 역습 전략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또 데뷔전에서 충격적 스피드로 감탄을 자아냈던 김민지와 신들린 드리블을 선보였던 나미해의 활약도 눈길을 끈다. 특히 팀의 파워를 담당하는 황희정과 대표 스프린터 김민지가 찰떡 호흡으로 다득점 사냥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FC스트리밍파이터'는 지난 경기와 180도 다른 전략으로 승점 사냥에 나선다. 지난 경기에서 수비 전략으로 모두의 이변을 깨고 승리를 거둔 'FC스트리밍파이터'는 'FC국대패밀리'와 경기에서 전방 압박으로 적극적인 공격에 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심으뜸과 앙예원이 최전방에서 활약한다. 경기를 앞두고 심으뜸은 상대 팀 에이스 김민지를 향해 "축구는 속도만 빠르다고 좋은 게 아니다. 나도 축구하기에는 느리지 않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진철 감독 역시 "3:1 승리 예상"이라며, 신생팀 다운 패기를 보여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날 누나들의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축구 선수 황희찬과 나상호가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내며 특급 서포트를 했다고 전해진다. 동생들이 준비한 서프라이즈에 황희정과 나미해는 물론 'FC 국대패밀리' 멤버들까지 감동했다는 후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