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신에서도 그룹 아스트로 문빈의 사망 비보를 다뤘다. 해외 팬들 또한 그를 향한 애도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20일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는 아스트로 멤버 문빈의 비보를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문빈의 소식은 K-팝 월드에 전해졌고, 팬들은 K-팝이란 장르를 알려준 스타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슬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대 한국 연예인들이 잇따라 돌연사하는 사건 중 가장 최근에 발생한 사건"이라며 "K팝 스타들의 죽음은 한국의 가장 인기 있는 문화 수출품 중 하나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었다"라고 했다.
또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 TMZ도 문빈의 비보를 보도했다. 이들은 문빈의 나이가 25세였다고 전하며, 그의 영면을 기원했다.
문빈이 생전 운영하던 인스타그램에는 해외 팬들이 쓴 추모 글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영어·중국어·일본어·아랍어·러시아어·태국어 등 세계 각국의 팬들이 문빈에 대한 추억을 공유하며, 비보를 안타까워했다.
지난 19일 아스트로 문빈은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며, 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아스트로 문빈은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했다. 최근에는 멤버 산하와 함께 유닛 '문빈&산하'로 활동했다. 또 오는 5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드림콘서트에도 출연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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