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쩌다 마주친, 그대' 2회(사진제공=아크미디어)
원작이 따로 없는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진기주가 극중 터널을 지나 마치 촬영지 같은 '우정리'에 등장하며 인물 관계도가 복잡해진다.
2일 방송되는 KBS2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는 백윤영(진기주)이 1987년 여고생이었던 엄마 순애(서지혜)를 본격적으로 만나 따라다니게 된다.
지난 1회에서 윤해준(김동욱)과 백윤영은 불의의 사고로 타임머신이 고장이 나 1987년에 갇히게 됐고, 더는 현재로 가지 못한다는 사실에 충격에 빠졌다. 1987년에 떨어진 윤영은 여고생인 엄마 순애와 만나 슬픔과 기쁨이 섞인 복잡미묘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순애는 자신을 쫓아다니는 윤영을 이상하게 생각하고, 두 사람이 결국 어색한 만남을 갖게 된다. 순애는 윤영이 자꾸만 자기를 따라오자 겁을 먹게 되고, 윤영을 의심하게 된다. 윤영은 그저 엄마를 볼 수 있다는 사실에 신났지만, 자기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거짓말을 한다.
또 훗날 자신의 아버지가 되는 백희섭(이원정)과도 마주치며, 희섭이 순애를 만나는 것을 방해한다. 윤영과 순애, 희섭이 앞으로 어떤 사이로 발전하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