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 차정숙' 엄정화가 김병철과 명세빈의 부적절한 관계를 알아챘다.
7일 방송된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는 차정숙(엄정화)이 최승희(명세빈)와 서인호(김병철)가 불륜 관계라는 것을 알게됐다.
이날 방송에서 최승희의 딸이자 서인호의 혼외자 은서(소아린)는 서인호에게 서이랑(이서연)에게 일부러 접근했다고 밝혔다. 서인호는 "이랑이한테 전부 얘기할 생각이냐"라고 물었고, 최은서는 "늦은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세 사람이 모인 자리에 서이랑이 들어왔고, 최은서는 "너희 아빠가 우리 아빠다. 너랑 나 배 다른 자매다. 엄마는 다르고 아빠는 같다"라고 폭로했다.
집으로 돌아온 서이랑은 할머니 곽애심(박준금)에게 "할머니는 아들을 왜 저렇게 키웠냐"라고 비난했다. 곽애심 역시 서인호로부터 자초지종을 듣게 됐다. 게다가 최승희와 차정숙이 같은 병원에서 근무중이라는 것까지 알고 기함했다.
아들 서정민(송지호)마저 서인호와 최승희의 관계를 알게 됐다. 두 사람의 밀회를 목격한 것. 진실을 알게 된 서정민은 "실망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정숙은 이 사실을 당분간 몰라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하지만 모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차정숙은 진실을 알게 됐다. 최승희의 SNS에 남아있는 서인호의 흔적을 발견했고, 서인호가 자신에게 학회에 간다는 거짓말을 하고 최승희와 함께 했다는 걸 알았다.
차정숙은 자신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가족들이 모인 호텔로 향했고, 최승희 역시 호텔 로비에 모습을 드러냈다. 차정숙과 최승희를 모두 발견한 서인호는 크게 당황했다.

방송이 끝난 뒤에는 준비된 생일 케이크에 서인호의 머리를 갖다 박는 차정숙의 모습이 담긴 9회 예고편이 공개됐다. 차정숙은 짐을 챙겨 집을 나왔고, 이혼 소송을 준비하는 듯한 대사가 이어졌다. 또 병원 전체가 야유회를 떠났고, 그곳에서 차정숙과 서인호, 로이킴(민우혁)의 묘한 삼각관계가 계속되는 모습이 그러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