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 차정숙' 엄정화가 김병철에게 이혼을 통보했다. 13회 예고에서는 이혼을 거부하는 김병철과 엄정화 모친 김미경의 주치의가 된 명세빈이 엄정화에게 협박 아닌 협박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1일 방송된 JTBC '닥터 차정숙'에서는 서인호(김병철)에게 이혼을 통보하는 차정숙(엄정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정숙은 서인호와 로이킴(민우혁)의 응급실 난투극을 목격하고 두 사람을 말렸다.
차정숙은 옥상으로 두 사람을 끌고갔고, 서인호에겐 "체면이 그렇게 중요한 사람이 돌았냐. 미친 거냐"라고 일갈했고, 로이킴은 "선생님은 또 왜 그러냐. 자기 감정 못 추스러서 이게 무슨 짓이냐"라고 나무랐다.
서인호는 "당신은 왜 집 놔두고 남의 집에 얹혀사냐. 남 부끄러운 줄 모르고"라고 물었고, 차정숙은 "뭐 눈에 뭐만 보인다더니"라고 황당해 했다.
최승희(명세빈)는 차정숙에게 이혼을 종용했다. 그는 "병원에서 너 보는 거 짜증나서 미쳐버릴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고, 차정숙은 "이렇게 비루하고 천박한 인간이었니"라고 반격했다. 최승희는 "내 딸까지 죄인 취급 당하는 것 못 참는다"라면서 "내가 네 지도교수다"라고 협박했다.
차정숙은 서인호에게 "최승희가 병원 그만두고 이혼하라고 한다. 살림을 차리든 말든 상관 없는데 거슬리게 하지 마라"라고 했다. 서인호는 최승희를 찾아가 은서한테 최선을 다하겠지만 차정숙에게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최승희는 "당신 돌아가도 대접 받으면서 못산다. 죽을 때까지 구박 당할거다. 와이프 사랑하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서인호는 "많이 의지한다"라고 답했다. 최승희는 "염치가 있으면 그런 말 하는 게 아니다. 너는 그런 말 할 자격이 없다. 끝을 내도 내가 난다. 앞으로 이런 소리 했다가 내가 다 알릴 거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서정민(송지호)의 오진으로 환자(강지영)가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서인호와 차정숙은 사건을 공론화시킬지 말지에 대한 논쟁을 펼쳤다. 차정숙은 "자꾸 문제 삼으면 담당 교수인 최승희도 이 일에 휘말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결국 서인호는 아들을 지키기 위해 최승희에게 책임을 전가했다. 최승희는 서인호에게 외과에 책임이 있는 것 아니냐면서 가정의학과는 책임이 없는 것으로 정정하라고 쏘아붙였다.
한편, 차정숙은 시아버지 제사를 위해 집으로 돌아왔다. 그는 뒷정리를 하며 앞으론 살림을 돕겠다는 서인호에게 "그래 잘 배워두는 게 좋을 거다. 이젠 내가 없을 테니까. 오늘이 내가 지내는 마지막 제사다"라며 "우리 이혼하자"라고 통보했다.
차정숙은 자신의 장애 스티커를 받고, 병원 장애인 주차장에 차를 댄 서인호의 차를 발견했던 것을 언급했다. 차정숙은 "애들 아빠로서의 당신을 봐줄수 있지만 남편으로서의 당신은 아무 의미가 없다"라며 "당신 미워하고 싶지 않다. 미워할 필요를 못 느낀다. 우리 두 사람 이미 끝났다. 난 이제 이 마음의 지옥에서 해방되고 싶다. 헤어지자. 이혼하자"라고 이야기했다.
서인호는 차정숙의 말에 충격받고 쓰러졌고, 차정숙은 당황했다.

13회 예고에선 이혼하기 싫어 차정숙에게 매달리는 서인호와 어딘가 아파 최승희를 찾아온 차정숙 모친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정숙은 "일부러 우리 엄마 맡은 거냐"라고 물었고, 최승희는 그가 하는 것에 달려있다면서 협박 아닌 협박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