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OST 제작 현장(사진제공=SBS)

'미운 우리 새끼'가 '미우새 OST'를 제작한다. 뮤지는 작곡가로 등장한다.

9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방송 7주년을 기념해 이상민과 탁재훈이 '미우새 OST'에 도전한다.

이날 이상민은 '미운 우리 새끼' 방송 7주년을 기념해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싶다며 탁재훈을 불러내 단둘이 논의했다. 출연진 12명이 다 함께 부르는 OST를 제작하자는 이상민의 발언에 이를 지켜보던 '미우새' 어머니들도 "OST가 필요하긴 하다", "있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하며 기대에 부푼 모습을 보였다.

'미우새' OST를 만들어 줄 작곡가를 찾기로 한 이상민과 탁재훈은 초특급 작곡가이자 제작자인 싸이와 박진영을 후보로 두고 고민하는 것은 물론, 아이유와의 개인적인 친분까지 자랑하며 허세를 부리기 시작했다. 급기야 이상민은 "2년 만에 전화해 본다"라며 싸이에게 전화를 걸어 뻔뻔하게 작곡을 의뢰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며칠 후 이상민과 탁재훈이 작곡가를 만나기 위해 녹음실을 찾은 모습이 공개됐다. 모두의 기대 속에 등장한 작곡가는 바로 뮤지였다.

본격적인 OST 선정 작업이 시작되고, 작곡가가 준비해 온 EDM, 라틴, 디스코 등 다양한 장르의 후보곡이 차례로 공개됐다. 치열한 고민 끝에 어떤 곡이 '미우새' OST로 낙점되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상민과 탁재훈은 즉석에서 1차 가이드 녹음을 시작했는데, 두 사람이 즉흥적으로 만들어낸 가사 때문에 스튜디오에 대폭소가 연달아 터져나왔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