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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노루 녹동이와 할아버지 이야기

▲'순간포착' 노루 녹동이(사진제공=SBS)
▲'순간포착' 노루 녹동이(사진제공=SBS)
가장 특별한 막내아들, 노루 ‘녹동이’의 이야기가 15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 소개된다.

최근 제작진은 “남편이 남의 집 아이를 애지중지 키우고 있다”면서 속이 상한다는 아내의 제보를 받았다. 제작진이 달려간 곳은 강원도 산골짜기에 한 농장이었는데 그곳에서 100마리 가까이 되는 토끼와 닭들을 키우고 있다는 박종언(73세) 씨를 만날 수 있었다. 동물을 너무 사랑해서, 따로 공간을 마련하고 정성껏 키우고 있다는데. 그중 유난히 더 아낀다는 녀석이 있었으니 야생노루였다.

사슴 ‘녹’자에 아이 ‘동’자를 따서 ‘녹동’(수컷, 1살 추정)이라는 이름도 지어줬다는데 본디 노루라고 하면, 인적이 드문 깊은 산속에 살면서. 경계심이 높아 사람을 피하는 게 당연지사다. 하지만 녹동이는 할아버지만 졸졸 쫓아다니는 ‘할아버지 바보’에 “녹동아~” 이름만 불러도 폴짝폴짝 뛰어온다. 말도 잘 듣고, 잘 따라다니는 녀석이 할아버지는 꼭 귀여운 막내아들 같다고 한다.

이 특별한 만남은 작년 5월, 농장보다 더 깊은 산속에서 시작됐다. 할아버지가 우연히 어미 잃은 녹동이를 발견했고. 녹동이는 첫 만남부터 할아버지를 졸졸 쫓아 왔단다.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자연으로 돌아갈 거라고 생각했지만 일부러 밖에 내놓고 며칠 찾아오지 않아도, 어느새 녹동이는 농장 주변을 맴돌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녀석과 할아버지의 모습을 직접 본 전문가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하는데 과연 녹동이는 계속 이렇게 지내도 괜찮은 건지, 세상 어디에도 없는 막내아들, 노루 녹동이와 할아버지를 ‘순간포착’에서 알아본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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