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해리 케인 이적 입단(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뮌헨 구단은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케인과 계약했다. 기간은 2027년 6월 30일까지다. 등번호는 9번"이라고 밝혔다.
케인도 구단을 통해 "뮌헨은 세계 정상급 클럽이다. 난 항상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면서 내 역량을 증명하고 싶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케인을 데려오려 한 뮌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만 토트넘에 네 차례나 제안한 끝에 이적이 결정됐다.
영국과 독일 매체 등에 따르면 뮌헨의 네 번째 제안은 무려 1억 파운드(약 1677억원)를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스포츠, 빌트에 따르면 1억 유로의 기본 이적료에 2000만 유로의 성과 이적료가 포함됐다.
▲해리 케인 이적 입단(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케인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435경기에 출전, 280골을 넣었다. 또 케인은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과 2015-2016시즌부터 함께 뛰며 8시즌 동안 총 47골을 합작했다.
이같은 활약 덕에 지난달 11일에는 영국 공영방송 BBC로부터 리그 역사상 최고의 골잡이 듀오라는 평가도 받았다.
한편 올여름 케인과 김민재를 모두 영입한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 33회, 독일축구협회(DFB)-포칼 20회, 슈퍼컵 10회 등 독일 무대에서 가장 화려한 우승 경력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