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방송되는 JTBC ‘한국인의 식판’ 21회에서는 교육 선진국으로 알려진 독일의 한 초등학교에서 K-급식을 선보인다. 이런 가운데 K-POP에 빠진 독일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이연복의 인기가 폭발한다고 해 궁금증이 모인다.
이날 급식군단이 찾아갈 학교는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다니며 한 반에서 수업을 듣는 ‘다양성 수용학교’인 마가레테 슈타이프 초등학교. 프랑크푸르트 최초의 다양성 수용학교인 이곳은 사립학교지만 부모의 소득에 따라 학비를 내는 등 특별한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 학교의 교장이자 의뢰인은 블랙핑크를 좋아하는 학생들을 위해 직접 K-급식을 의뢰했다며 급식군단을 초대한 이유를 밝힌다. K-POP 뿐만 아니라 K-푸드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물하고 싶었다는 것.
독일 초등학교에 스며든 K-POP의 열기는 예상보다 더 뜨거웠다고. 입맛 조사를 위해 수업에 참관한 급식군단이 한국에 대해 묻자 학생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BTS와 블랙핑크를 외치는가 하면 손수 만든 편지 상자를 보여주기까지 한다.
특히나 자타공인 BTS 진의 요리 스승이자 절친인 이연복 셰프는 현장에서 BTS 못지않은 인기를 누린다. 진과 찍은 셀카를 보여주자 구름같이 몰려든 아이들로 인해 이연복 셰프가 파묻힐 정도였다고.
또 K-POP 춤을 따라 추는 게 재미있다는 학생들 덕에 수업 중 때아닌 춤판도 벌어진다. 이에 탄력받은 허경환이 교실 무대에 난입, 블랙핑크 노래에 맞춰 학생들과 합동 춤을 선보이며 박장대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감자를 주식으로 먹는 독일 입맛을 위해 준비한 회심의 메뉴, 감자옹심이의 재료인 감자가 조리 시작 후 한참이 지나도 배송되지 않아 급식군단을 속 타게 만드는 것. 발주를 담당한 학교 셰프는 “20년 간 처음 있는 일”이라며 배달 지연 사태에 당황한다. 목표 완료 2시간 전까지도 감감무소식인 감자에 멤버들은 안절부절하며 발을 동동 굴렀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유부복주머니는 조리부터 위기에 봉착한다. 유부가 너무 달라붙어 주머니가 벌어지지 않았던 것. 허경환과 오스틴 강, 독일 다니엘과 이홍운 셰프는 ‘유부남(유부 만드는 남자)’ 팀을 결성해 짠 내 폭발하는 유부와의 사투를 벌인다.
그 중 3시간 이상 서 있던 허경환은 배고픔과 현기증, 허리 통증까지 호소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과연 이들은 시간 내 무사히 목표 수량 240개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궁금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