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동물농장'(사진제공=SBS)
22일 방송되는 SBS 'TV동물농장'에서 동물원의 핫 베이비들 판다 쌍둥이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와 아기 기린 마루를 만나본다.
◆육아에 한창인 동물원, 판다 하우스 & 기린 하우스
최근 백일을 맞아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라는 멋진 이름까지 얻은 쌍둥바오 덕택에 판다 월드의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판다 패밀리의 든든한 보호자 강철원 사육사는 엄마 아이바오의 산후조리를 챙기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영양 보충이 필수인 아이바오를 위해 직접 죽순 보관법을 연구하고, 수유 타임이 되었는데도 잠에 취해 있는 새끼를 대신 깨워주기도 하는 강 사육사 덕분에, 아이바오는 고된 육아의 시간을 잘 견뎌내고 있다. 반면, 푸바오는 최근 부쩍 울적한 모습이 자주 포착되고 있다. 가을이라도 타는 건지 멍하니 하늘을 보거나, 때로 밥상을 엎어 애를 먹이고 있다고. 뭔가 토라진 푸바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사육사가 비장의 무기를 준비했다.
한편, 푸바오네 이웃인 기린 하우스에도 지난 5월 태어난 아기 기린 '마루'가 폭풍 성장중이다. 마루 곁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녀석이 있어 당연히 엄마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이모 장솔이다. 장솔이는 마루가 엄마 젖을 먹으려 하면 용케도 알고 쫓아와 마루를 엄마에게서 떼어낼 정도로 마루에게 집착하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어, 그대로 두면 마루가 다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장솔이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사육사들이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