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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나문희ㆍ김영옥ㆍ박근형, 변치 않는 천진한 '찐 우정'

▲영화 '소풍' 보도스틸(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소풍' 보도스틸(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주연의 영화 '소풍'이 보도스틸로 추억을 자극한다.

영화 '소풍'은 남해를 배경으로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이 동반 출연해 기대를 모으는 작품으로,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소풍' 보도스틸(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소풍' 보도스틸(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나문희 63년 차, 김영옥 67년 차, 박근형 65년 차로 연기 경력 도합 195년의 관록 있는 명배우들의 연기는 스틸 한 장만으로도 많은 서사가 느껴지고 궁금함을 자아내게 한다.

영화에서 나문희는 삐심이 ‘은심’, 김영옥은 투덜이 ‘금순’으로 서로를 옛 별명으로 부르는 오랜 친구 사이로, 고향 남해에서 박근형이 분한 ‘태호’를 다시 만나면서 여전히 유쾌하게 함께 웃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소꿉 시절로 돌아간 행복한 모습을 선보인다.

▲영화 '소풍' 보도스틸(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소풍' 보도스틸(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특히 다정하게 손 붙잡고 길을 거닐고, 길에서 햄버거를 나눠 먹고, 인생 네 컷을 함께 찍는 등 여전히 소녀 같은 모습 속에 남아있는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천진한 우정은 보는 이들마저 흐뭇하게 웃음짓게 만든다. 여기에 이제는 어른이 되어 막걸리를 나눠 마시고, 한적한 바닷가에 친구들과 함께 낚시를 즐기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같이 보낼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함에 감동을 전하며, 이들이 선보일 감성 가득한 뭉클한 앙상블을 기대하게 한다.

60년 지기 친구들의 ‘찐 우정’으로 잊고 지냈던 추억들을 하나둘씩 떠올리게 하는 영화 '소풍'은 오는 2월 7일 설 연휴 전국 모든 극장에서 개봉한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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