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장우성, 장효종, 왕종석/작가 최혜정)는 1년 만에 돌아온 ‘놀뭐 복원소’ 편으로 꾸며진다.
누군가의 소중한 추억을 복원하는 ‘놀뭐 복원소’는 커다란 감동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프로젝트다. 어릴 적 자주 먹었지만 사라진 추억의 간식 목포 쫀드기를 비롯해, 30년 전 돌아가신 아빠의 목소리가 담긴 카세트테이프, 아빠의 청춘이 녹아 있는 30년 된 올드카 등 복원 프로젝트가 방송 후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돌아온 ‘놀뭐 복원소’에서는 1년 전 추억을 복원한 의뢰인들의 반가운 근황과 함께, “돌아가신 할머니의 만두를 복원해달라”는 새로운 의뢰인의 사연이 소개된다. 세상에 단 12개만 남은 할머니의 만두가 더 없어지기 전에 복원을 하고 싶다는 간절한 사연이었다.
유재석-하하-주우재-박진주-이이경-이미주는 업계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복원에 나선다.

이런 가운데 유재석은 실험을 하듯 첨단 기술을 총동원한 ‘손맛 복원’ 작업에 감탄을 터뜨린다. ‘목포 쫀드기’ 복원의 일등공신 박진주와 ‘남다른 미각’을 주장하는 하하는 밤낮없이 복원에 힘쓰는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있어, 열정과 노력이 깃든 과정을 짐작하게 한다. ‘놀뭐 복원소’는 맛은 물론, 모양, 식감, 냄새까지 할머니가 남긴 유산을 복원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의뢰인의 집을 찾은 멤버들이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은 뭉클한 감동을 예고한다. 이이경은 “이걸 드시고 ‘추억으로 빨려 들어갔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며 의뢰인에게 진심을 전한다. 손맛 복원이라는 불가능에 가까운 도전에 유재석은 “떨린다. 긴장되네”라고 말해, 복원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유재석-하하-주우재-박진주-이이경-이미주는 “이거 마지막 남은 건데 복원 못하면 어떡해”라고 긴장하며 온 감각을 동원해 맛을 본다. 특히 오랜 경험과 정성 어린 마음이 묻어 있는 ‘손맛 복원’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에, 멤버들 역시 “이게 가능할까?”라며 걱정을 해 그 과정에 관심이 집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