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한국 꽃게찜과 새우장, 불고기와 곰탕까지 역대급 먹방을 펼친다.
피지의 한 ‘마을’에 살고 있는 형제들은 여행 계획 때부터 북촌 한옥마을을 가고 싶어한다. 피지 사람들은 ‘마을’을 단순한 의미를 넘어 영적·문화적 고향으로 여기기 때문에 한국의 마을과 자신들의 고향을 비교해 보고 싶었던 것.
피지 사촌들은 한옥 마을 입구부터 펼쳐진 가파른 계단부터 처음 보는 한옥의 모습을 보고 “마을이 어딨어?”라며 충격을 금치 못했다.

한편, 북촌 한옥마을 투어 후 사촌들이 여행 계획 때부터 소원이라고 했던 불고기 식사를 위해 식당을 찾는다. 하지만 불고기가 차려졌는데도 먹기는커녕 충격 속에 얼어붙었다. 이들은 “이걸 어떻게 먹냐”며 호스트 네이든에게 영상 통화로 SOS를 요청한다.
섬나라 출신 피지 형제들은 한국의 섬을 경험해 보기 위해 남이섬을 찾는다. 이들은 남이섬에 들어가려면 아파트 25층 높이에서 짚와이어를 타야 한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평지에서만 지내본 형제들은 난생 처음 경험하는 짚와이어에 웃음, 눈물이 난무하는 리액션을 보였다.

다른 나라에서 나는 해산물을 먹어보는 게 소원인 피지 사촌들이 꽃게 전문점을 방문한다. 이들이 거침없이 주문한 메뉴는 바로 꽃게찜과 새우장. 해산물 천국 피지 출신 형제들은 남다른 전문가 포스로 피지의 고급 해산물 머드크랩과 한국 꽃게 비교에 나선다.
드디어 꽃게를 한입 베어 문 이들은 비명을 지를 정도로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제철을 맞은 한국의 겨울 꽃게 맛에 “설탕을 넣은 거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했을 정도였다고. 꽃게 맛에 감동받은 사촌들은 무아지경 꽃게 먹방을 선보인다.
특히 여행 첫날부터 한국 쌀밥 맛에 빠진 조슈아는 흰쌀밥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새로운 해물 조합을 발견, 밥 두 공기를 싹쓸이한 데에 이어 동생 밥까지 뺏어 먹으며 진정한 밥도둑 면모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