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처스' 영어 조정식, 수학 정승제 강사가 '공부 금수저' 도전 학생의 어머니와 맞부딪힌다.
28일 방송되는 채널A '티처스' 13회에서는 '공부 금수저' 예비 중3 학생이 등장한다. 학생의 어머니는 조 바이든 대통령을 배출한 명문대 유학파 출신이고, 아버지는 서울대 공학박사 출신이었다. MC 전현무는 "이 정도면 친인척들 모두 다 엘리트죠"라며 감탄했다.
도전학생은 "저는 진짜 꼭 서울대를 가야만 한다"고 열정을 불태우며 어머니에게 영어를, 아버지에게 수학을 배웠다. 또 도전학생의 수준급 영어 회화 실력도 공개돼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처럼 뛰어난 모습과 다르게 도전학생은 숙제를 못했다며 울상을 지었고, 책상에 앉아 아플 정도로 팔을 긁으며 괴로워했다.
스튜디오에서 칠판 앞에 선 조정식 강사는 "어머님이 시키셨던 공부는 사실 별로 도움이 안 된다"라고 또다시 매서운 충고를 날렸다. 도전학생의 어머니는 "어떻게 하라는 거냐?"라며 반박해, '티처스'와 도전학생 어머니 사이 팽팽한 신경전이 포착됐다.
'공부수저' 가족답게 이날 방송 최초로 도전학생 부모님의 성적표도 공개됐다. 도전학생의 아버지는 중학 시절 829명 중 3등을 했던 '극극극 상위권' 학생이어서 놀라움을 선사했다. 조정식 강사도 "이때 전교 3등이면 진짜 대박이다. 현재로 보면 3개 학교 통합 1등 정도 된다"라며 감탄했다. 도전학생의 어머니도 미국 유학 시절 대학원 올 A 성적표를 공개해, 다시 한번 최상급 공부수저 가족임을 인증했다.
조정식 강사는 "엘리트 부모의 자녀가 공부에 유리한 것 맞다. 그런데 그게 다는 아니다. 부모님의 근성이나 부지런함 같은 요소도 크다"라고 '공부 습관 유전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티처스'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