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나은이 등장한 SBS '재벌X형사'에서 안보현이 유명 기업가의 죽음을 파헤치며 온몸을 던지는 열혈 수사를 펼친다.
23일 방송되는 '재벌X형사' 7화에서는 대한민국 IT 업계의 전설이라 불리는 기업가의 기이한 사망에서 비롯된 미스터리한 사건 수사에 착수한다.
이날 방송에선 강력 1팀이 남성의 시신이 발견된 창고를 비롯해, 또 다른 변사체가 발견된 오피스텔에서 검시를 진행한다. 창고 안에서 시신의 상태를 면밀히 살펴보는 이강현(박지현)과 달리, 듬직한 덩치가 무색하게도 선반 뒤에 숨어있는 겁쟁이 진이수(안보현)의 모습이 깨알같이 웃음을 자아낸다.
또 다른 현장에서 이수는 신상 플렉스 아이템을 꺼내 들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건 현장 가득한 악취를 막기 위해 고성능 방독면을 수배해 온 이수가 자신의 추종자인 최경진(김신비)과 나란히 방독면을 나눠 끼고 현장을 둘러본다.
이수는 전신 탈의를 한 채 사망한 남성이 '대한민국 IT 업계의 전설'로 불리는 유명 기업가라는 사실을 밝혀낸다. 납치와 감금을 비롯해 어떠한 범죄 혐의점도 없는 상황 속에서 남성의 사인이 '탈수'로 드러나고, 마치 스스로를 창고 안에 가둬 죽음에 이르게 한 듯한 사건의 양상에 강력 1팀의 수사는 미궁에 빠진다. 더욱이 사망한 남성의 부하직원 역시 참혹한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극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또 이수는 정체를 알 수 없는 한 남성과 치열한 몸싸움을 벌인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수제자이자 종합격투기 실력자인 이수는 괴한의 공격을 버거워 할 정도로 위기 상황에 놓인다. 급기야 이수는 한 손이 수갑에 묶인 채 옴짝달싹할 수 없는 처지에 놓여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더한다.
줄 하나에 의지한 채 맨몸으로 유리창 밖으로 몸을 던져 고층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이수의 위태로운 모습이 포착돼, 과연 그를 습격한 괴한의 정체는 누구일지 또 이수가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에 따르면, 실제 복싱 선수 출신으로 액션 연기에 정평이 난 안보현은 이번 에피소드를 위해 맨손 액션부터 와이어 액션에 이르기까지,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실감나는 액션 시퀀스를 만들어냈다.
'재벌X형사'는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OTT는 웨이브와 디즈니플러스에서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