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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 브리핑]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 지속가능공연보고서 발간…국내 엔터사 최초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YG엔터테인먼트 CI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CI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이하 YG)가 국내 엔터사 최초로 지속가능공연보고서를 발간하고, 환경적·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공연 기획과 운영을 확대한다.

YG는 27일 공식 홈페이지에 지속가능한공연을 위해 개발한 프레임워크와 이에 기반한 체크리스트, 주요 활동·성과·계획 등이 담긴 지속가능공연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YG는 지난해 9월 ▲온실가스 관리 ▲공연 접근성 향상 ▲팬 인게이지먼트 ▲콘텐츠 영향력 제고 ▲공연장 안전 관리 ▲공연장 환경오염 저감 ▲지속가능공연 거버넌스로 구성된 총 7개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블랙핑크 서울 앙코르 공연 전 과정과 AKMU·트레저 공연 일부에서 이를 적용했다.

또 YG의 비전을 담은 지속가능공연 선언문을 발표하고, 7개 프레임워크에 따라 이를 본격화했다. ▲K-POP 공연 최초 공연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접근성 매니저 배치 및 공연장 접근성 안내 영상 제작 ▲티켓 부정 판매 방지 조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위조 상품 단속 ▲공연 단계별 잠재적 안전 리스크 관리 ▲폐기물 및 물 사용량 관리 등의 시행이 그 사례다.

▲YG엔터테인먼트 지속가능공연보고서(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지속가능공연보고서(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YG는 이번 보고서 발간을 시작으로 지속가능공연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업무 추진 프로세스 개발과 기반 구축에 집중하고, 2027년까지 해외 일부 공연으로 적용 범위 확대, 2030년까지 국내외 공연 전반에 지속가능공연 적용하고, 엔터테인먼트 산업 내 프레임워크를 확산시키는 것이 주요 목표다.

양민석, 황보경 YG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는 "팬, 아티스트, 공연 스태프를 포함한 이해관계자의 값진 동참이 지속가능공연을 향한 변화의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프레임워크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국내외에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YG는 추후 공연장안전가이드 및 지속가능공연의 긍정적 영향력에 대해 소개하는 콘텐츠도 공개할 예정이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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