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방송 오늘저녁' 김대호(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생방송 오늘저녁'에서 김대호 아나운서가 부천의 봄 제철 한상과 소금김밥을 하나의 쇼처럼 선사하는 맛집 식당을 방문한다.
4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김대호 아나운서가 부천으로 향한다. 그가 도착한 곳은 주인 마음 가는 대로, 제철에 나오는 신선한 식재료만을 가지고 맛객들을 대상으로 미식 요리쇼를 펼치는 곳이다.
김용철 사장은 좋은 맛은 좋은 식재료에서 나온다는 철학으로 요리한다. 고향 전라남도 장흥에서 만화가가 되기 위한 꿈을 품고 상경했으나, 3일을 쫄쫄 굶고 아무 집의 문을 두들겨 물 동냥을 하기도 일쑤였다. 그럴 때마다 요리에 대한 그림을 그려 마음을 달랬단다.
취미로 시작한 맛 탐구가 제철 식재료를 따라 발걸음을 향하게 하는 방랑 식객이 되게 만들었다. 지금은 그렇게 축적한 노하우를 집약해 손님들에게 맛있는 쇼를 선보이고 있다.
두릅과 꽃게알로 초밥을 만들거나 건조시킨 뒤 홍두깨로 잘게 찢어 보푸라기처럼 변한 가오리에 직접 숙성시킨 고추장을 정성껏 버무려내기도 하고, 보통 장아찌로 맛보는 명이나물을 쌈 채소로 제공하기도 하는 등 조리법 또한 독특한 것이 이곳의 포인트다.
또 오직 소금, 김, 밥, 달랑 세 가지 재료만으로 만든 소금김밥은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로, 소금은 생 갯벌에 터를 다져 10년 동안 천천히 간수를 뺀 토판염을 사용하고 김 또한 전남 완도 곱창 김을 사용해 재료 본연이 가진 최상의 맛을 이끌어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