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임영웅(사진제공=물고기뮤직)
가수 임영웅이 시나리오 작가 겸 배우로서도 재능을 뽐냈다.
임영웅은 2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콘서트 'IM HERO-THE STADIUM(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을 개최했다. 이날 임영웅은 지난 6일 발매한 신곡 '온기'의 뮤직비디오를 바탕으로 제작한 단편영화 'IN October' 일부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임영웅은 전 지구적인 물 부족으로 인해 폐허가 된 세상에서 혼자 살아남은 남자 주인공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영상이 끝난 뒤 임영웅은 신곡 '온기'를 불러 팬들에게 귀 호강까지 선사했다.
무대를 마친 뒤 임영웅은 "안녕하세요, 배우 임영웅입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이렇게 단편영화를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실제로 얘기를 꺼낸 건 지난 투어 마지막 회식 때였다. 슬쩍 던져본 것이 이렇게 될 줄 몰랐다"라고 후일담을 전했다.
임영웅은 "휴가를 가서 혼자 시나리오를 썼다. 물론 나중에 감독님이 대부분 수정하긴 했다"라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이어 "앞으로도 연기를 해봐야겠다"라며 "오늘 보여드린 건 예고편이다. 이것저것 찍다 보니 30분이 넘더라"라며 "전편은 OTT에서 보실 수 있게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