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장우성, 왕종석, 소인지/작가 최혜정)에서는 6월 13일 개최될 ‘우리들의 축제’에 합류하는 밴드 전파상사를 만나는 유재석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유재석은 축제 라인업을 꾸리기 위해 배우 임원희가 메인 보컬로 있는 밴드 전파상사와 면접을 진행했다. 기타 윤성훈, 베이스 김대인, 드럼 강민석 등 전파상사 멤버들은 개성 있는 캐릭터와 의외의 예능감, 중독성 강한 곡들을 선보이며 방송 후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유재석은 전파상사와의 토크에 특유의 코 먹는 웃음 소리를 내며 배꼽을 잡아, 다시 만날 이들의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임원희 집에 첫 방문한 유재석과 전파상사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임원희는 유재석과 전파상사 멤버들의 놀림과 몰이에 안절부절못한 채 얼굴이 붉어져, 과연 어떤 일이 있었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전파상사 멤버들은 “여기는 연예인만 올 수 있나요?”라며, 임원희가 초대를 안 해줘서 그동안 집에 오지 못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낸다. 앞서 전파상사 멤버들 앞에서만 허세를 부렸던 임원희는 “연예인 집 치고 검소하다” “연예인 집은 처음 온다”라는 멤버들의 타박에 진땀을 흘린다고. 유재석은 “형 집에 초대 좀 해주지 그랬어”라고 다툼을 부추겨 웃음을 더한다.

하지만 “난 고등학교 재수했어”라는 임원희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잠시 대화에 정적이 흐른다고. 유재석은 임원희의 웃픈(?) 재수 썰에 리액션이 고장 나고, 두 사람 사이 어색한 기류가 형성된다.
반격에 들어간 임원희는 “넌 대학교 입학은 하고 졸업은 못 했지?”라고 말하며 급 거만해진 모습을 보인다. 두 사람은 대학교 졸업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며 웃음을 자아낸다고. 유재석의 속을 박박 긁던 임원희는 “졸업 안 한 사람이 너 말고도 있다”라고 누군가를 언급하며, 유재석을 들었다 놨다 해 관심이 쏠린다.
이어 유재석은 전파상사 멤버들을 정식으로 축제 게스트로 섭외한다. 멤버들은 방송 후 가족들의 반응을 이야기하고, 유재석은 예상과 다른 답변에 ‘컹컹’ 웃음을 터뜨린다. 아직 방송 출연이 어색한 전파상사 멤버들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으로 유재석을 사로잡았다고 해, 본 방송에 관심이 집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