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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이사장 "맞춤형 안전교육 콘텐츠 보급…모든 학생 안전의식 고취 희망"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정훈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이사장(사진제공=학교안전공제중앙회)
▲정훈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이사장(사진제공=학교안전공제중앙회)

학교안전공제중앙회가 학생 맞춤형 안전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보급했다.

학교안전공제중앙회와 교육부는 26일 서울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일선 학교에 사용할 수 있는 교육활동 안전교육 콘텐츠 2,000종과 신기술 활용 콘텐츠 6종을 홍보하는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교육부, 시·도교육청 담당자, 선도교원 및 안전부장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콘텐츠를 전시하고, 메타버스·VR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또 안전교육 우수사례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사진제공=학교안전공제중앙회)
(사진제공=학교안전공제중앙회)

이번 시연회에 소개된 교육활동 안전교육 콘텐츠 2,000종과 신기술 활용 콘텐츠 6종은 오는 7월 1일부터 학교안전정보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및 도서지역의 학생들의 안전교육을 지원한다.

이번에 개발된 안전교육 콘텐츠는 학교안전사고 통계 및 사고 사례를 기반으로 유치원, 초등 1~3학년, 초등 4~6학년, 중학교, 고등학교 등 각 학년군별로 80편씩 총 400종을 개발했으며, 취약계층의 학생들을 위해 장애 학생용(수어, 화면해설) 안전교육 콘텐츠 800종과 다문화 학생용(영어, 베트남어) 콘텐츠 800종을 함께 개발했다.

체육활동, 숙박형·비숙박형 현장체험학습, 학교행사, 실험·실습 등 교육활동과 연계된 주제로 주요 내용을 개발했으며, 학교안전공제중앙회는 경제적·사회적·문화적으로 취약한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교육을 지원해 모든 학생이 균등한 안전교육을 받고, 안전의식을 함양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 도서벽지 학생들을 위해 메타버스 교육 서비스 '위캔버스'를 기반으로 제작된 메타버스 콘텐츠 5종은 교내 교육활동 안전사고 예방을 주제로 개발됐다. VR 콘텐츠 1종은 신학기 교통안전교육을 위해 보행중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주제로 하고 있다. 학교안전공제웅앙회는 메타버스와 VR 등 가상공간을 활용해 공간 제약 없이 모든 학생들이 안전 체험교육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안전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했다.

▲정훈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이사장(사진제공=학교안전공제중앙회)
▲정훈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이사장(사진제공=학교안전공제중앙회)

정훈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이사장은 "문화적·사회적으로 취약한 계층의 학생들과 도서·산간지역 등 지리적으로 안전체험교육이 불리한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안전교육 콘텐츠를 보급한다"라며 "모든 학생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교육 콘텐츠가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학교 안전 전문인력 및 현장 교원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안전교육 콘텐츠 자료를 개발, 보급해 체계적인 안전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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