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N' MC(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오늘N'에서 경기도 안산의 능이 백숙집을 '위대한 일터'로 소개한다.
12일 방송되는 MBC '오늘N'에서는 깊은 육수 맛으로 사람들 입맛을 제대로 사로잡은 능이 백숙집을 찾아간다.
이곳 능이 백숙의 비법은 네 가지 육수를 섞어 끓이는 것에 있다. 고소하고 깊은 맛을 위해 닭발과 오리 뼈를 함께 삶아 푹 고아 낸 첫 번째 육수와 두 번째는 감칠맛을 내기 위한 채수, 건강을 위한 십전대보탕과 능이를 끓인 육수를 넣어준다.
양념에도 비법이 있다. 닭에 간을 할 때 가마에 12시간 동안 직접 구운 천일염을 사용하는 것이다. 소금에서 깊은 단맛이 우러나와 감칠맛을 더욱 살려준다.
능이 백숙집을 하기 전 남편과 함께 스포츠용품을 판매하는 사업을 하며 승승장구했던 주인장 김숙임(65) 씨는 사업이 실패하며 위기를 맞았다. 집까지 경매로 넘어가 한순간에 무일푼이 됐다.
이렇게 무너질 수는 없다고 생각해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시작한 선술집이 지금의 능이 백숙집이 됐다. 죽기 살기로 매달려 맛을 연구한 끝에 연 매출 10억을 달성하게 됐고, 주인장 부부는 그렇게 재기에 성공했다. 주인장 가족을 다시 일으켜 세워준 곳이자 인생의 전부가 된 소중한 일터로 떠나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