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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이주승, 나이 3살 차이 형 위한 선물 들고 베트남 하롱베이 대모험

▲'나혼자산다' 이주승(사진제공=MBC)
▲'나혼자산다' 이주승(사진제공=MBC)

'나 혼자 산다' 이주승이 나이 3살 차이 형을 찾아 베트남 하롱베이로 향한다.

19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베트남에 사는 친형을 찾아가는 이주승의 로드 트립이 공개된다.

이주승은 "친형이 9년째 베트남에 살고 있는데, 오늘은 (형에게) 배달을 하러 왔다. 캐리어 안에 형의 미래와 엄마의 사랑이 담겨 있다"라며 베트남을 방문한 이유를 밝힌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형이 사는 하롱베이까지는 버스로 4시간이 넘게 걸리지만, 그는 “경험은 성장이다”라며 불편한 장거리 버스를 이용하는 자기만의 철학을 내세운다.

하지만 이주승은 버스 터미널로 가는 길에서부터 헤맨다. 이주승은 "거기가 굉장히 당황스럽더라"라며 혼돈의 도로 한복판에서 갈팡질팡한다. 길을 잃은 그가 성장을 위한 관문을 과연 어떻게 통과했을지 궁금해진다.

가까스로 버스 터미널에 도착한 이주승은 또 다른 난관에 부딪힌다. 빼곡한 베트남어 앞에서 안절부절못하던 그는 사진을 찍으면 자동으로 번역되는 번역기를 이용해 보지만, 예상치 못한 오류에 망연자실한다.

우여곡절 끝에 탄 버스에서도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이주승은 내리는 승객들을 따라 얼떨결에 버스에서 하차한다. 그런데뒤늦게 "아! 내 캐리어!"라며 버스에 캐리어를 두고 내린 사실을 깨닫는다. 위기 일발 상황에 처한 그가 형의 미래이자 엄마의 사랑이 담긴 캐리어를 지켜냈을지 본방송을 더욱 궁금케 한다.

▲'나혼자산다' 이주승(사진제공=MBC)
▲'나혼자산다' 이주승(사진제공=MBC)

우여곡절 끝에 하롱베이에 도착한 이주승은 웃으며 자신을 반기는 친형과 상봉한다. 이주승은 친형에 대해 "저와 정반대의 성격이다. 형은 극E"라며 "9년 전 가이드를 시작으로 베트남에서 음식점을 준비 중이다"라고 소개한다.

공사 중인 형의 가게에 들어간 이주승이 형을 위한 요리 클래스를 연 현장도 포착됐다. 그가 애지중지 끌고 온 묵직한 캐리어 속에는 압력밥솥부터 저울, 계량기, 각종 양념, 그리고 엄마의 사랑이 담긴 레시피가 담겨 있었던 것. '배달의 주승' 이주승은 엄마의 손맛까지 배달하기 위해 요리에 나서는데, 과연 어떤 메뉴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주승은 형과 함께 하롱베이 선상에서 만찬을 즐기기 위해 바다로 향한다. 커다란 배에 올라 하롱베이의 절경을 마주한 이주승은 "다른 세계로 가는 느낌"이라며 감탄한다. 이주승이 직접 만든 요리를 맛보며 마주 앉아 회포를 푸는 형제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베트남에 방문한 이주승의 이야기는 19일 오후 11시 10분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방송된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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