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뭉쳐야 찬다 시즌3' 멤버들과 이재성이 K리그 직관에 나선다. 또 김재환은 군입대 전 마지막 경기인 부산 용당 FC 전을 치른다.
4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3'에서는 이재성이 어쩌다뉴벤져스 멤버들과 K리그 직관에 나선다. 남다른 콜플레이와 완벽한 팀플레이로 친형과의 '형제 더비'에서 승리를 거둔 이재성이 K리그 단체 관람 약속을 지킨 것이다.
분데스리가 대표 미드필더 이재성과 K리그 경기를 직관한다는 사실에 기쁨과 설렘을 감추지 못한다. 매일같이 드나들던 축구장에 관중으로는 수십년 만에 방문한 이재성은 "줄을 서서 들어가는구나"라며 경기장 입장을 신기해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관중석에 깜짝 등장한 이재성을 알아본 축구팬들의 사인과 사진 요청이 쇄도해, 이재성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선수임을 실감한다. 이재성은 함께 방문한 선수들에게 포지션별 축구 노하우를 실시간으로 전수하고, '축구 열정남' 이대훈은 열혈 수강생 모드로 폭풍 질문을 쏟아내 축구 과외를 방불케한다.

또 약 3개월 간 '어쩌다뉴벤져스'로 함께하며 누구보다 축구에 진심임을 보여준 김재환이 마지막 경기를 준비한다. 김재환은 경기 전 소원으로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뛰고 싶다고 밝힌다. 이에 300여 명의 팬들이 관중석에 모여 김재환은 물론 '어쩌다뉴벤져스' 역시 기쁨과 설렘을 감추지 못한다.
팬들의 응원에 힘입은 김재환은 생애 첫 주장 완장을 차고 누구보다 떨린 모습으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부산 랭킹 1위 팀이자, 2023년 K5리그 준우승까지 차지한 44년 차 전통의 강팀이자 조축 랭킹 85위 '부산 용당 FC'와 맞대결에서 몸싸움도 불사하고, 위협적인 슈팅까지 날리며 투혼을 불사른다.
한편, '어쩌다뉴벤져스'는 입대를 앞둔 김재환을 향해 군생활 꿀팁 전수에 나선다. 장교 출신 김진짜는 "선임의 일은 무조건 뺏어서 해야 한다"라며 항상 분주하게 움직일 것을 강조하고, 마선호는 "안정환 감독 사인보다는 아이돌 사인을 챙겨라"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낸다. '어쩌다뉴벤져스'의 수문장이자 아이돌 후배인 방태훈은 김재환의 입소 날 훈련소까지 찾아가며 뜨거운 우정과 의리를 보여준다.
경기를 마친 김재환은 "오래오래 함께 하고 싶었는데..."라며 소감을 밝히던 중 끝내 눈물을 보이고, 관중석의 팬들은 "울지마 울지마"라며 응원의 함성을 쏟아낸다.
김재환의 고별전은 4일 오후 7시 10분 JTBC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