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페렌츠바로시와의 유로파리그 경기 일정에 부상으로 출격하지 못한다.
토트넘은 4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그루파마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매치데이2에서 페렌츠바로시와 격돌한다. 이 경기는 스포티비 프라임과 스포티비 나우에서 중계된다.
앞서 지난달 27일 토트넘은 1차전 카라바흐에 3-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그런데 손흥민은 1차전 선발로 나서 후반 26분 오른쪽 허벅지 뒤쪽을 부여잡으며 고통을 호소했다. 햄스트링 부근에 고통을 느낀 손흥민은 교체 아웃됐다.
손흥민은 결국 지난 30일 열린 맨유 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 2일 토트넘이 공식 SNS를 통해 올린 선수들의 원정 비행기 탑승 영상에도 손흥민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토트넘을 이끄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페렌츠바로시(헝가리)와 2024-2025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 가용 자원을 설명하면서 손흥민을 부상자로 분류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라두 드라구신은 경고를 받아 뛸 수 없고, 손흥민은 회복을 위해 런던에 있다. 나머지 선수, 젊은 선수들 위주로 원정 경기 선수단을 짰다"라고 말했다.
현재 손흥민의 몸 상태는 정확하게 전해지지 않았다. 부상이 심하다면 이번 유로파리그 경기 뿐만 아니라 주말 경기, 나아가 오는 10일 10월 A매치 요르단과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3차전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할 수 있다.
한편, 토트넘과 페렌츠바로시의 경기는 스포티비 프라임과 스포티비 나우에서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