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스카우터5 얼리어잡터'에서 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로 우주소녀 다영이 전학간다.
4일 방송되는 KBS1 '스카우터5 얼리어잡터'에서는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 1400만 명 시대에 동물을 사랑하는 학생들의 천국인 '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를 소개한다.
소동물부터 대동물까지 모든 반려동물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학교인 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에 입학한 다영은 '말'문이 막히는 등굣길 풍경에 감탄한다. 브레멘 음악대를 떠오르게 하는 자연과학고 등교 행렬의 정체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영은 퇴역 경주마를 순하게 길들이는 법을 배우는 순치 수업을 듣는다. 알쏭달쏭한 말의 마음을 인내심 가지고 기다리는 일은 마치 썸타는 것과 비슷하다고 하는데, 다영이 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반려견 CPR 수업이 한창인 가운데, 한 학생이 조심스럽게 햄스터 한 마리를 꺼낸다. 햄스터를 CPR한다는 이야기에 다영은 갈비뼈가 부러질 것이라며 기함한다. 하지만 학생은 햄스터에게도 CPR을 할 방법이 있다고 설명한다.
다영은 맛있는 냄새에 홀린 듯 교내 카페에 도착한다. 그런데 학교 강아지들이 일반적으로 강아지들에게 위험하다고 알려진 초콜릿, 우유, 빵을 먹고 있는 것이었다. 학생들이 직접 강아지들을 위해 만들었다는 음식들을 확인해본다.
다양은 반려동물미용과의 미용 수업에 참여한다. 아름다움을 위한 미용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은 반려동물들의 건강과 직결된 위생 미용을 중요하게 배우고 있었다. 실견들과 함께 환골탈태 미용 수업도 들어본다.
애견 미용계 일인자를 꿈꾸는 준비된 인재를 만나는 시간도 갖는다. 한아인 학생은 고등학교 3년 동안 받은 상만 무려 22개로, 애견 미용계를 이끌어갈 학생이다.
사납고 예민한 강아지들도 한아인 학생 앞에만 오면 모두 미용 준비를 마친 얌전한 강아지들이 된다. 또 이날 방송에서 한아인 학생은 파트너견 춘봉이와 함께한 국제 애견미용대회 참가 과정을 공개한다.
경북자연과학고의 졸업생을 만는 시간도 갖는다. 고등학교 입학 후 처음으로 승마를 시작해, 이후 각종 승마대회를 휩쓸고 근대5종 국가대표 코치 자리를 거쳐 승마 교관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이승수 승마 교관을 만난다.
사나운 퇴역 경주마를 순치하는 이승수 승마 교관의 하루가 '얼리어잡터'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