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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식 가족' 황인엽, 안방극장 울린 섬세한 감정 표현…'애틋 산하' 열연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조립식가족' 황인엽(사진제공=하이지음스튜디오, 베이스스토리, SLL)
▲'조립식가족' 황인엽(사진제공=하이지음스튜디오, 베이스스토리, SLL)

'조립식 가족' 황인엽이 섬세한 감정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황인엽은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 5~6회에서 김산하 역을 맡아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연기를 보여줬다.

이날 산하는 주원(정채연)과 해준(배현성)의 앞에서 엄마 정희(김혜은)와 말다툼을 하고, 급기야 정희가 어릴 적 죽은 동생까지 언급하자 참을 수 없이 힘들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모두의 앞에서 숨기고 싶었던 과거가 드러나자 견디지 못하고, 슬픔과 분노가 뒤섞인 얼굴을 한 채 집 밖을 나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산하는 며칠동안 식사도 거르고 주원과 해준을 피했다. 결국 비를 맞은 채로 주원에게 이끌려 집에 들어와 따뜻한 저녁식사를 하며 얼어붙었던 마음을 녹였다.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만 산하를 깊이 애정하는 가족의 온기가 가득 담긴 먹먹한 식사였다.

황인엽은 진짜 가족에게 상처받고, 조립된 가족에게 치유받는 복잡한 심경을 진심 어린 눈빛과 표정으로 담아내며 안방극장에 뭉클함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창피함에 말을 뾰족하게 툭툭 내뱉다가도 자신을 아끼는 가족들의 마음을 깨닫고 눈시울을 붉히는 등 산하의 감정을 깊이 있게 묘사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얻었다.

또 주원이 달(서지혜)의 마음을 깨닫지 못하는 해준을 눈치 없다고 나무라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마음을 모르는 주원에게 "너도 눈치 없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산하와 주원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더하는 가운데, 감정 연기에 물이 오른 황인엽의 애틋한 열연이 극중 러브라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조립식 가족'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 2회 연속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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