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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박광열 교수가 전하는 두통의 모든 것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명의' 두통 (사진제공=EBS1)
▲'명의' 두통 (사진제공=EBS1)
'명의' 박광열 교수와 함께 두통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29일 방송되는 EBS1 '명의-국민 질환, 두통’ 편에서는 두통의 다양한 양상에 따라 정확한 두통의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 방법에 관해 이야기해 본다.

◆갑자기 찾아온 두통을 주의하라

수년째 건강을 위해 스포츠댄스를 즐기는 건강한 60대 남성. 여느 때와 같이 한 시간 정도 운동을 하던 중, 그는 갑자기 왼쪽 앞머리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내 몸에 힘이 빠지며 어지럼증이 발생했고, 심상치 않음을 느낀 그는 주위 사람들에게 급히 구조를 요청했다. 하지만 10분 뒤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땐 증상이 멀쩡하게 가라앉았다. 집으로 갈지, 병원으로 갈지를 묻는 구급대원의 질문에 혹시 모른다는 생각에 응급실로 향했고, 검사 결과 뇌졸중의 전조 증상인 미니 뇌졸중을 발견하게 된다. 단 10분간 잠깐 스쳐 지나갔던 두통, 만약 괜찮아졌다고 넘겼다면 그는 어떻게 되었을까? 두통은 우리 몸에 이상이 있음을 알려 주는 중요한 신호이기도 하다. 어느 날 갑자기 두통이 찾아왔다면, 명의에서 정확한 두통의 원인을 파악해 보자.

▲'명의' 두통 (사진제공=EBS1)
▲'명의' 두통 (사진제공=EBS1)
◆편두통과 헷갈리는 긴장형 두통

8년 전 전립선 수술을 하고 가정사까지 겹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던 한 남성은 오랜 시간 두통을 앓아왔다. 단순한 편두통인 줄로만 알았던 그의 진단명은 바로 긴장형 두통. 긴장형 두통은 편두통과 구별하기 어렵지만, 편두통을 비롯한 다른 두통의 특징이 나타나지 않을 때 진단이 가능하다. 편두통이 한쪽에 생기는 경우가 많고 욱신거리는 통증의 양상을 보이지만, 긴장형 두통은 대개 머리 양쪽이 눌리거나 정수리가 눌리고 조이는 듯한 압박감의 양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인 긴장형 두통은 비약물 치료인 스트레스 관리 또는 운동으로 완화하는 것이 좋다. 또는 우울감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우울감을 해소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렇듯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두통에 대해 명의와 함께 알아본다.

▲'명의' 두통 (사진제공=EBS1)
▲'명의' 두통 (사진제공=EBS1)
◆약도 듣지 않는 만성 편두통, 어떻게 해야 할까?

신경과 명의를 찾은 30대 한 여성, 그녀가 내민 일지에는 두통이 언제, 어떻게 찾아왔는지가 빼곡하게 적혀 있다. 매일 지속되는 두통의 양상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자신의 두통을 기록하기 시작한 것이다. 유치원에 다닐 때부터 시작된 편두통은 20년 넘게 그녀를 괴롭혔고, 오랫동안 복용했던 진통제와 두통 예방약조차 더 이상 듣지 않게 되었다. 그런데 약으로도 나아지지 않는 편두통에 막막했던 그녀는 최근 새롭게 CGRP 항체 주사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CGRP라는 신경 전달 물질은 뇌막에 염증을 일으키고 뇌혈관을 확장해 두통을 일으키는데, CGRP 항체를 주사하여 이 물질을 억제하면 편두통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다. 그녀는 과연 오랜 시간 괴롭혀 온 편두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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