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뉴진스(비즈엔터DB)
하이브(352820)의 주가가 뉴진스의 전속계약 해지 선언에 크게 하락했다.
하이브는 29일 주식시장에서 전일 대비 4.08%(8300원) 하락한 19만 5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진스 멤버 5명 전원은 서울 강남 모처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29일부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은 해지된다고 밝혔다. 소속사인 어도어가 계약사항을 이행하지 않았고, 계속된 시정 요청에도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이유다 .
또 귀책사유는 어도어와 하이브측에 있기 때문에 위약금은 지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뉴진스'라는 이름은 더 쓰지 못할 가능성이 있지만 이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어도어 측은 "전속계약 당사자인 어도어는 계약을 위반하지 않았고, 일방적으로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한다고 해서 해지 사유가 될 수 없다"라고 반박했다. 또 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며 향후 일정도 어도어와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