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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311'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vs헤나토 모이카노 경기일정 중계 티빙…드발리쉬빌리vs누르마고메도프 맞대결

[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이슬람 마카체프  vs 헤나토 모이카노(사진제공=UFC)
▲이슬람 마카체프 vs 헤나토 모이카노(사진제공=UFC)
UFC 라이트급(70.3kg)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3·러시아)가 'UFC 311'에서 헤나토 모이카노(35·브라질)와 맞대결을 펼친다. 또 메랍 드발리쉬빌리(34·조지아)와 도전자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29·러시아)가 밴텀급(61.2kg) 타이틀전 경기를 펼친다. 이들의 경기는 티빙에서 중계된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 마카체프(26승 1패)와 랭킹 10위 모이카노(20승 1무 5패)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인튜이트 돔에서 열리는 ‘UFC 311: 마카체프 vs 모이카노’에서 UFC 라이트급 타이틀을 걸고 격돌한다.

모이카노는 한국에서 2019년 ‘코리안 좀비’ 정찬성(37)과의 대결로 유명하다. 정찬성에게 1라운드에 TKO패배를 당한 모이카노는 페더급(65.8kg) 감량에 한계를 느끼고 라이트급으로 전향한 뒤 승승장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4연승을 기록하며 타이틀전 명분도 쌓았다.

챔피언도 당당하게 바뀐 도전자를 맞이했다. 단 한 순간의 실수도 허용되지 않는 타이틀전이기에 챔피언은 경기 직전 상대 변경을 꺼린다. 그럼에도 마카체프는 “챔피언 벨트는 세계 최고를 뜻한다. 그리고 세계 최고에겐 상대가 누구든 상관 없다. 난 상대를 절대 거절하지 않는다”며 모이카노의 도전을 환영했다.

마카체프는 상대 변경에 대해 “팬들에게 경기 취소를 안겨주고 싶지 않았다. 이번 경기는 여러분을 위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변한 건 없다. 목표는 오직 상대방을 흠씬 두들겨 패주는 것”이라고 큰소리쳤다.

마카체프가 승리할 경우 UFC 라이트급 사상 최초 4차 방어 기록을 세운다. UFC에서 가장 선수층이 두꺼운 체급인 라이트급에는 장기 집권 챔피언이 없었다. 상승세를 이어가면 마카체프는 어릴 때부터 친한 동네 형이자 코치인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6·러시아)를 넘어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파이터 반열에 오를 수 있다.

▲메랍 드발리쉬빌리 vs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사진제공=UFC)
▲메랍 드발리쉬빌리 vs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사진제공=UFC)
코메인 이벤트 밴텀급(61.2kg) 타이틀전에 나서는 챔피언 ‘더 머신’ 메랍 드발리쉬빌리(34·조지아)와 도전자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29·러시아)도 무사히 계체를 마쳤다.

UFC 밴텀급 랭킹 2위인 도전자 누르마고메도프(18승)는 “이제 모든 입씨름은 끝이다. 철창 속에는 나와 드발리쉬빌리만 남는다”며 “벨트를 차지하고, 내 꿈을 이루고, 역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챔피언 드발리쉬빌리(18승 4패)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준비됐다”며 “누르마고메도프를 겸손하게 만들겠다. 그에게 커리어 최초 패배를 안겨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가 챔피언에 오를 경우 29승 무패 전설 사촌 형 하빕에 이어 누르마고메도프가의 두 번째 UFC 챔피언이 된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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