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토트넘 손흥민(사진제공=토트넘 공식 SNS)

토트넘 손흥민이 시즌 9호 골에 도전한다. 토트넘과 호펜하임의 유로파리그 경기 일정은 스포티비 프라임과 스포티비 나우에서 중계된다.

24일 오전 2시 45분(한국 시각)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라인 레카어 아레나에서 2024-2025 유로파리그 7차전 토트넘 대 호펜하임 경기가 펼쳐진다.

토트넘은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16강 직행 티켓을 확보하려 한다. 현재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에서 3승 2무 1패(승점 11)로 9위를 기록 중인 토트넘은, 승리를 통해 3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다. 이번 시즌 개편된 유로파리그의 리그 페이즈에서는 8위 안에 들면 16강에 직행할 수 있다. 토트넘이 16강 직행에 성공하면 추가 플레이오프 2경기를 치르지 않아도 되며, 주축 선수들의 체력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최근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5위까지 떨어져 강등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 특히 수비진은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불안을 키우고 있다. 수비 불안을 공격진에서 막아줘야 한다. 공격진에서는 쿨루셉스키와 부상 복귀한 히샬리송, 독일 무대에 익숙한 손흥민과 베르너의 활약이 기대된다.

호펜하임 역시 이번 경기를 통해 유로파리그 1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가려 한다. 리그 페이즈 6경기에서 1승 3무 2패로 26위에 머물러 있는 호펜하임은 최근 연패에서 벗어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핵심 공격수 크라마리치와 흘로체크가 전 경기에서 나란히 골을 터뜨리며 팀의 공격력을 끌어올린 만큼, 홈 이점을 살려 토트넘을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시즌 9호골에 도전한다. 현재 시즌 8골 7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의 풍부한 경험을 살려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팀의 부진 속에서 그의 경기력에 대한 비판도 커지고 있어, 반드시 연패를 끊고 분위기를 반전시킬 필요가 있다.

손흥민은 지난 아스널전에서 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호펜하임전에서 손흥민이 다시 한 번 결정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