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톱텐쇼'에 일본 배우 겸 가수 타카타 카호, 가수 전유진, 김다현, 마이진 등이 출연한다.
3일 방송되는 MBN '한일톱텐쇼' 35회는 '천생연분'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타카다 카호는 '한일톱텐쇼' 출연과 동시에 손태진과 묘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관심을 모은다. 카호는 등장과 함께 특유의 눈웃음과 청순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최다니엘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한국 와서 다니엘 씨 만났어요. 내일도 같이 식사할 예정이에요"라며 인연을 이어가고 있음을 밝혔다.
하지만 손태진과의 듀엣 무대에서 예상치 못한 핑크빛 기류가 포착됐다. 카호가 "정말 다정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같이 듀엣하고 싶었어요"라고 말하자 손태진은 평소와 달리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하며 한없이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손태진, 왜 저래?"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스무 살이 된 전유진은 자신의 이상형을 공개하며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그는 "성인이 됐으니까 천생연분을 만날 기회가 많지 않을까요?"라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이상형이 너무 많아서 적어왔어요"라며 빼곡하게 적은 리스트를 꺼내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변우석을 언급하자 린은 "당분간 연애는 힘들 것 같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트롯 의자매' 김다현과 전유진 사이에도 작은 갈등이 포착됐다. 김다현은 "요즘 유진이가 저랑 잘 안 놀아줘요"라며 서운함을 내비쳤고, 이를 들은 전유진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오랜 시간 함께 성장하며 우정을 쌓아온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사연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마이진도 이번 특집에서 예상치 못한 돌발 행동을 보였다. 상여자 이미지로 유명한 그는 이번 무대에서 노래 도중 자신의 뺨을 때리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송판도 단숨에 격파하던 마이진이 이토록 무장해제된 모습으로 변하게 만든 '천생연분' 남자 가수는 누구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일톱텐쇼' 35회는 3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