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블랙핑크 완전체의 월드 투어를 예고한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이하 YG)의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YG는 6일 오전 10시 5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16%(600원) 오른 5만 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YG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블랙핑크 2025 월드 투어 티저'를 게재하며, 블랙핑크가 지난 월드 투어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완전체 컴백 프로젝트에 돌입했음을 알렸다.
공개된 티저에는 지난 투어 당시 대규모 공연장을 수놓은 핑크빛 응원봉 물결, 그 앞에 선 네 멤버들의 아우라가 담겼다. 전 세계 관객들을 열광케 했던 '레전드 걸그룹'의 존재감을 다시금 상기시킨 가운데 '2025 WORLD TOUR'라는 문구가 새겨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투어 규모, 일정 등의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직접 나서 블랙핑크의 컴백을 예고했던 만큼, 월드투어를 비롯해 굵직한 플랜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음을 엿보게 해 글로벌 음악팬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블랙핑크는 2022년 10월부터 약 1년간 34개 도시, 66회차에 걸쳐 전개된 'BORN PINK' 투어를 통해 18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K팝 걸그룹 월드투어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명실상부 '글로벌 톱 아티스트'로 거듭난 이들이 앞으로 어떤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YG 측은 "올해 블랙핑크의 폭넓은 그룹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별도의 프로젝트 조직을 마련했고, 컴백 준비가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라며 "블랙핑크의 독보적인 글로벌 위상에 걸맞은 대형 프로젝트로 채운 한 해가 될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