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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측 "뉴진스 전속계약 유효…공식 팀명 '뉴진스' 사용해야"

▲뉴진스(사진제공=어도어)
▲뉴진스(사진제공=어도어)

어도어가 뉴진스의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며, 팀명은 'NJZ'가 아닌 '뉴진스'를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10일 공식 입장을 통해 "지난 7일 뉴진스 멤버들이 어도어와 협의되지 않은 그룹명으로 활동할 계획을 밝혀, 혼란스러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어도어는 "뉴진스와 멤버들과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은 법적으로 유효하며, 해지됐다는 것은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사는 어도어가 전속계약에 따른 매니지먼트사(기획사)의 지위에 있음을 인정받는 가처분과 함께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고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고도 말했다.

어도어는 기자들에게 "적법한 계약에 기초한 '뉴진스'라는 공식 팀명을 사용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면서 "당사는 하루 빨리 혼란을 마무리하고 좋은 음악과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뉴진스 멤버 5인은 지난해 11월 28일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사 어도어와의 계약해지를 선언했다. 반면 어도어는 "전속계약 당사자인 어도어는 계약을 위반하지 않았고, 일방적으로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 한다고 해서 해지 사유가 될 수 없다"라고 반박했다.

그런 가운데,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린은 지난 7일 새 SNS 계정을 통해 'NJZ'라는 팀명으로 활동하겠다고 발표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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