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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의 기술' 3회 DC 게임즈 인수 제안…차호진 대표 "'택배왕'을 현실로?"

[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원본보기▲'협상의 기술' 3회(사진 제공=(주)비에이엔터테인먼트,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협상의 기술' 3회(사진 제공=(주)비에이엔터테인먼트,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협상의 기술' 이제훈이 DC 게임즈 인수를 위해 차호진 대표를 만난다.

15일 방송될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 3회에서는 산인 그룹 M&A 팀 팀장 윤주노(이제훈 분)가 이커머스 사업 진출을 선언하면서 또 한 번 사내에 폭풍을 일으킬 예정이다.

앞서 윤주노는 11조 부채로 진퇴양난에 빠진 산인 그룹을 되살리기 위해 회장 송재식(성동일 분)의 부름을 받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귀국과 동시에 그는 바로 가장 굵직한 돈줄인 산인 건설을 매각하겠다고 밝혀 많은 반발에 부딪혔으나 끝까지 뜻을 관철했다. 그 결과 산인 건설은 시장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매각되면서 당장 큰 위험은 벗어날 수 있었다.

윤주노는 다음 계획을 묻는 송재식에게 “이번엔 사겠습니다”라고 답변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있는 것을 높은 가격에 팔아야 할 시기에 외려 다른 회사를 사들이겠다는 발언은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윤주노는 산인의 아킬레스 건이나 마찬가지인 이커머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조짐이다. 그간 산인 그룹 계열사들은 온라인 마켓이 아닌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를 지속해왔기에 매출이 부진했다는 평을 받고 있었다. 본사 밑으로 자회사들이 있는 산인 구조상 송재식 회장의 의견이 절대적으로 중요했던 만큼 영향력이 작용했으리라는 추측으로까지 이어지는 상황.

게다가 이미 선두주자들이 깊게 자리 잡은 이커머스 산업에 후발주자인 산인의 마케팅 비용이 상당할 거라는 분석도 나와 윤주노가 세울 전략에 호기심이 쏠리고 있다. 과연 윤주노는 산인 건설 매각 때처럼 위기를 기회로 바꿔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원본보기▲'협상의 기술' 3회(사진 제공=(주)비에이엔터테인먼트,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협상의 기술' 3회(사진 제공=(주)비에이엔터테인먼트,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이에 윤주노는 사들이겠다고 한 자신의 계획대로 게임회사와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그간 기업 대 기업 간 이해관계에 익숙했던 윤주노는 사고 회로가 다른 게임회사 CEO와 개발자들과의 만남에 적잖은 난항을 겪는다. 산인 그룹 회장 송재식 앞에서도 흔들림 없던 윤주노마저 당황하게 만든 그들의 정체가 궁금해진다.

여기에 신입 인턴 최진수(차강윤 분)가 M&A 팀의 구세주를 자처해 나이가 나이인만큼 최근 게임의 동향에 대해 빠삭하게 꿰고 있는 MZ세대로서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번 산인 건설 대표 앞에서 실언으로 팀을 곤란하게 한 최진수가 이번 기회를 통해 실수를 만회할 수 있을지 흥미를 돋운다.

이렇듯 윤주노는 상상할 수 없는 방향으로 산인 그룹 살리기에 매진하고 있다. 기존 M&A 방식과 루트를 모두 깨부수는 윤주노만의 협상이 어디까지 뻗어 나갈지 앞으로의 이야기에 기대감이 실린다.

한편 그간 윤주노를 향한 윤주노를 향한 반감을 서슴지 않고 드러냈던 산인 그룹 이인자 하태수(장현성 분)가 이번에는 그의 의견에 힘을 실어주며 조력을 예고하고 있다. 윤주노와 M&A 팀을 탐탁치 않게 여기는 하태수의 심경 변화가 궁금해진다.

맹선미 기자 ms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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