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유로파리그 8강 진출 골을 합작한 손흥민이 토트넘과 풀럼(풀햄)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일정에 투입된다. 경기 중계는 스포티비 나우, 스포티비 프라임에서 볼 수 있다.
토트넘은 16일 오후 10시 30분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풀럼과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최근 AZ 알크마르와의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팀의 3-1 승리를 이끌며 8강 진출의 주역이 됐다. 토트넘의 세 골 모두에 관여하며 주장으로서 존재감을 과시했고, 풋몹에서는 평점 8.0을, 이브닝 스탠더드에서는 팀 내 최고 평점인 9점을 받는 등 호평이 쏟아졌다.
현재 리그 7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이번 풀럼전에서 시즌 8호골에 도전한다. 8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가기 위해선 남은 경기에서 최소 3골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최근 리그 2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던 손흥민이 이번 풀럼전에서 선발로 나설지는 미지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미 리그보다 유럽 대항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출전 시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과거 레버쿠젠에서 함께 뛰었던 손흥민과 풀럼의 골키퍼 베른트 레노의 맞대결이다. 지난 12월 첫 대결에서도 손흥민의 결정적인 슈팅을 레노가 막아내며 1-1 무승부를 이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