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주호 (사진 = TOON STUDIO)

'오늘도 그대만'은 지난 2017년 발매된 T.P RETRO(타디스 프로젝트舊)의 곡으로, 가수 정동원이 피처링에 참여해 쉽게 지울 수 없는 추억과 이별을 실감하지 못하는 절절한 미련을 담아냈다.

진솔한 감정선과 애틋한 감성에 최적화된 음색으로 재탄생된 주호의 '오늘도 그대만'은 헤어진 연인의 전화를 하염없이 기다리며 뒤늦게 밀려오는 후회와 그리움을 한층 섬세하게 그려냈다.

주호는 부드러운 창법으로 잔잔한 도입부를 이끌다가도 내지르는 고음으로 감정을 터트리는 탄탄한 가창으로 듣는 이들의 감정 이입을 돕는다. 특히 듣기만 해도 울컥하는 목소리로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절절한 여운을 선사한다.

또 '오지 않는 전화를 붙잡고 / 후회만 하고 있는 참 바보 같은 내가'란 가사와 주호의 짜릿한 애드리브가 이별을 겪어본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원곡을 잇는 또 하나의 명곡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주호만의 음색과 감성을 잘 살린 리메이크 음원 '오늘도 그대만'은 23일 오후 6시부터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