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아는형님' 송가인(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가수 송가인이 '아는 형님'을 접수했다.

송가인은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솔직한 매력과 거침없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는 송가인의 의외의 절친 권혁수를 비롯해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알려진 선예, 조권이 함께 출연해 찐친 케미를 보여줬다. 송가인은 "원래 대학 친구인 유희관과 함께 출연하려 했지만, 방송에 더 적합한 권혁수를 초대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권혁수는 송가인과의 첫 만남에 대해 "3년 전 'SNL' 촬영을 앞두고 86년생 친구 모임에서 만났다"라며 "대스타라 걱정했지만, 금방 친해졌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의 어머니가 송가인의 열혈 팬이라며 직접 뜬 가방과 꽃다발을 선물했다는 훈훈한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송가인은 정규 4집 '가인;달' 앨범 준비 당시 권혁수에게 뮤직비디오 출연 배우 추천을 부탁했다고 했다. 그런데 권혁수가 "내가 여주인공을 하면 안 되냐"라고 욕심을 드러내 단칼에 거절했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두 사람은 듀엣 곡 '버스 안에서'를 선곡해 찰떡 호흡을 자랑했으며, 송가인은 정규 4집 타이틀곡 '아사달'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특유의 한 서린 보이스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송가인은 정규 4집 '가인;달' 발매 후 수록곡 전곡 차트인, 여자 트로트 가수 최다 초동 판매량 기록 등 새 역사를 써가고 있다. 그는 4월 19일 서울 KBS 아레나에서 팬미팅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