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이투데이DB)

김문수·한동훈 후보(이름순)가 국민의힘 대선 최종 경선 후보로 선출됐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여의도 당사에서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한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김문수, 한동훈 후보 중 과반 득표자가 없어 3차 경선이 치러지게 됐다. 안철수, 홍준표 후보는 2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27∼28일 진행된 당원 투표엔 76만 5773명 중 39만4명(50.93%)이 참여했다. 국민 여론조사는 5개 기관에서 6000명(역선택 방지 적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결선에 진출한 김문수, 한동훈 후보 중에 누가 앞섰는지도 알 수 없다.

국민의힘은 오는 30일 양자 토론회를 거쳐 내달 1∼2일 당원 선거인단 투표(50%), 국민 여론조사(50%)를 진행한다. 최다 득표자는 3일 오후 2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전당대회에서 최종 대선 후보로 선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