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금' 김민기(사진 제공 = 넷플릭스)
‘탄금’은 실종되었던 조선 최대 상단의 아들 ‘홍랑(이재욱 분)’이 기억을 잃은 채 12년 만에 돌아오고, 이복누이 ‘재이(조보아 분)’만이 그의 실체를 의심하는 가운데 둘 사이 싹트는 알 수 없는 감정을 그린 미스터리 멜로 사극이다.
김민기는 극 중 홍랑의 의형제 ‘인회’ 역을 맡아 극의 서사를 더욱 입체감 있게 이끌었다. 특히 말을 하지 못하는 인회는 대사 없는 감정 연기로 극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민기는 눈빛과 표정, 몸짓만으로 인물의 깊은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강한 몰입감을 자아냈다. 침묵 속에서도 캐릭터의 감정선을 정확히 전달한 그의 연기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긴 여운을 남겼다.
김민기는 또한 다양한 액션 장면도 직접 소화하며 캐릭터의 역동성과 현실감을 동시에 살렸다. 무언의 조력자이자, 때로는 형제 이상의 존재로 극의 균형을 잡아주는 인회는 김민기의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더욱 설득력 있게 완성됐다.
이재욱과의 브로맨스 케미도 주목을 받았다. 말없이도 깊이 교감하는 두 인물의 관계는 담백하지만 묵직한 감성으로 극의 흡입력을 끌어올렸고, ‘탄금’의 정서적 중심축 역할을 해냈다.
소속사 관계자는 "김민기가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라며 "감정을 절제하면서도 인물의 복합적인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배우로서의 스펙트럼을 한층 넓혔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민기가 출연한 ‘탄금’은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