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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17년 음악 서사 정리…7번째 단독 콘서트 성료

'샤이니월드' 3만 2000명과 함께한 감동의 3일

▲샤이니 콘서트(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샤이니 콘서트(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샤이니의 데뷔 17주년 단독 콘서트가 3만 2000명 팬들의 함성과 함께 마무리됐다.

샤이니는 지난 23~25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일곱 번째 단독 콘서트 'SHINee WORLD Ⅶ [E.S.S.A.Y]'를 개최했다. 전석 매진된 이번 공연은 글로벌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와 위버스를 통해 생중계돼 전 세계 81개 지역 팬들과 함께했다.

▲샤이니 콘서트(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샤이니 콘서트(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이번 콘서트는 'Every Stage Shines Around You'라는 부제 아래, 샤이니가 17년간 써 내려온 음악 서사를 콘셉트로 구성됐다. 팬들의 요청이 반영된 세트리스트와 밴드 라이브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Poet | Artist', 'View', 'Everybody', 'Sherlock', 'Don’t Call Me', 'Replay' 등 다양한 히트곡들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총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무대는 각기 다른 분위기와 연출을 통해 공연 내내 몰입감을 유지했다.

▲샤이니 콘서트(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샤이니 콘서트(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공연 연출은 SM 퍼포먼스 디렉터 황상훈이 맡았으며, KSPO DOME의 공간을 최대한 활용한 입체적 무대를 구성했다. 메인 스테이지부터 서브 스테이지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설계와 화약, 레이저, 스파클라 등 특수 효과가 결합돼 곡별 감정을 극대화했다. 특히 'Everybody' 무대에서는 강렬한 퍼포먼스와 화려한 장치들이 어우러져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샤이니 콘서트(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샤이니 콘서트(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팬들도 그린, 블루, 민트의 드레스코드를 맞추고 카드섹션, 슬로건 이벤트, 핸드폰 플래시 웨이브 등 다양한 팬 이벤트로 응답했다. 앙코르에서는 회차마다 다른 곡을 선보였고, 팬들의 요청에 따라 'Romantic', 'Life', 'An Encore' 등도 즉석에서 부르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샤이니는 "여러분이 저희의 희망"이라며 앞으로도 함께 걷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샤이니는 콘서트 마지막 날 신곡 'Poet | Artist'를 발표했다. 해당 싱글은 25일 음원 공개에 이어, 26일 음반으로도 정식 발매됐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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