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사진제공=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 진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에서 개인 커리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진의 두 번째 미니앨범 'Echo'는 26일(한국시간) 발표된 5월 31일 자 '빌보드 200' 차트에서 3위에 올랐다. 이는 진의 솔로 앨범 중 최고 성적으로, 2024년 11월 발표한 전작 'Happy'가 기록한 4위를 뛰어넘는 순위다.

더불어 'Echo'는 영국 '오피셜 차트 앨범 톱100'에도 63위로 진입하며 진의 솔로 앨범이 처음으로 미국과 영국 양대 음반 차트에 동시 진입하는 성과를 냈다.

▲방탄소년단(BTS) 진(사진제공=빅히트뮤직)

'Echo'는 인생의 다양한 순간들이 각기 다른 울림으로 퍼져나가는 모습을 주제로 한 앨범으로, 총 7곡이 수록됐다. 팝 펑크, 컨트리 록, 브릿 록, J-록, 얼터너티브 록, 발라드 팝 등 여러 장르를 밴드 사운드 기반으로 풀어냈다. 진은 각 트랙에 맞는 섬세한 보컬과 감성으로 확장된 음악 세계를 선보였다는 평가다.

타이틀곡 'Don’t Say You Love Me'는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5월 24일 자) 2위를 기록했고,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58위, 싱글 다운로드·세일즈·피지컬 싱글 부문에서는 모두 1위에 올랐다.

한편 진은 오는 6월 28~29일 고양에서 첫 솔로 팬콘서트 투어 '#RUNSEOKJIN_EP.TOUR'를 시작하며, 이후 일본·미국·영국·네덜란드 등 9개 도시 18회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